2012년 6월 8일 오후 2시경 버스 맨뒤부터 두번째 좌석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가고있던중 갑자기 '펑'소리와 함께 온몸으로 반동을 느낄만큼 버스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음악을 듣고있던 저한테도 큰소리가 들려서 정말 가슴이 철렁했고 버스안의 모든 사람들이 놀라서 우왕좌왕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기사아저씨는 앞문을 열고 내리더니 차 뒷편을 확인한 뒤 아무런 말없이 타서는 무작정 버스를 몰고 가셨습니다. 승객모두들 불안에 떨면서 상황도 모른채 아저씨의 설명을 기다렸지만 아무런 말도 없이 무작정 차를 몰고 갔습니다. 타이어가 찟어진것을 직감했지만 눈으로 확인하지 않은 상황이고 1년전에 서울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두차례 있던 터라 차안에 있는것이 안전한것인지 정말 불안해하던 중이엇습니다. 최소한 어떤한 상황인지 상황설명을 승객들한테 하고 차를 몰아야하는 기본적인 상황임에도 기사아저씨는 여전히 아무말없이 차를 몰고가셨습니다. 답답하고 불안한나머지 차 앞쪽으로 가서 어떤 상황인지 묻자 대뜸 " 말하면 알아요?" 하면서 냉정하게 째려보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고 기가막혀서 할말을 잃었지만 말해주면 알죠 하면서 상황설명을 요구하자 말을 무시하며 회사에 핸드폰을 걸어서 차가 펑크가 났는데 30분정도는 이상태로 운행을 할수있겠다고 하면서 다음 정거장에서 또다른 승객들을 태우며 가더군요!! 목적지에 도착해서 저는 먼저 내렸지만 어이가 없어서 게시판에 글 남깁니다. 대중교통이용시 발생하는 돌발상황, 재난, 재해등 여러가지 상황들에대해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이 여실히드러났고 설령 회사에서 교육을 한다하더라도 형식적이고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짐작케하는 사건입니다.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그동안 일어났던 수많은 사건, 사고들. 그리고 그로인해 희생되었던 많은 무고한 시민들이 떠올랐고 이런 무개념 기사 아저씨와 상황을 다루었던 회사에 다시한번 크게 놀라며 시정을 요구합니다!! 운전기사 아저씩의 말이 뇌리에 맴도네요? " 말하면 알아요? " 나참!!! 하도 어이 없어서 아저씨 사진도 찍었습니다. 이름을 외울 시간은 없었고 차량번호는 인천 70바 2319 8번 시내버스입니다!!!
|
안전불감증에 교육 안된 무개념 기사아저씨
